이번에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일명 지대넓얕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독후감상문 입니다

 

사실 이 책이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요즘에도 그렇고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알쓸신잡의 책 버전이 바로 지대넓얕 인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에서도 상당한 구독자를 보유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팟캐스트는 추가는 해놨는데 팟캐스트 자체를 잘 안들어가서 몇번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에서 상당한 구독층을 보유중이고 상당히 인기가 있는 컨텐츠로 알고 있습니다

 

지대넓얕은 제목처럼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두권의 책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에 읽은책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부터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을 맞물려 가듯이 설명하고 있어서

책을 읽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간간히 예시? 를 들어 보여주는 점

그리고 픽토그램을 연상시키는 삽화 라던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그리고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참 잘 풀어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내용을 정리하는 그림들은 마치 중고등학교 입시시절 잘 만든 스타강사의 노트필기처럼

이해가 쉽고 예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 지대넓얕 책에 대하여 편파적이다, 선동적인 문체이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부분에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파트는 경제 파트 였습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초기 자본주의와 수정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생산자와 노동자 등

 

우리가 경제시간에 배웠던 경제개념과 애덤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 시카고 학파, 마르크스 등

학교수업시간에는 그렇게 와닿지 않아서 늘 까먹고 어려워했던 경제관련 지식들을

참 쉽게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대학교 시절에 이 책을 알게 되어 읽고 공부를 했다면

경영학 수업과 경제학 수업을 좀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책속에 있는 유머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책 집필 당시의 유행하는 유행어도 간간히 있었습니다(조삼모사 등)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어서 한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번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남는 시간동안 읽었던 책 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굳이 꼽자면 바로 이 책을 보고 나서였습니다

 

책에서 노동자와 자본가를 구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빵 500개를 가진자와 빵 500개를 만들 수 있는 빵공장을 가진 자

 

저는 후자의 인물이 되고 싶습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이 주제들을 마치 하나의 소설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적극추천하겠습니다

 

이 책은 직선적 시간관에 따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시 시대에서 부터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를 설명하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단순하게 구조화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줍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상식이 풍부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인문 필수 교양도서라서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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