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분식이 너무나 먹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요며칠 계속 분식이 먹고싶어서 술집에서 안주로 파는 떡볶이를 사먹어도 보았지만,

제가 원하던 분식의 맛이라기보단 그냥 그저그런 맥주안주에 가까운 음식이었기에

분식에 대한 해갈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멀리 가기는 싫어 가까운 분식집을 찾아 전전하다가

분식의 메카 대구 수성구 범어동으로 향했습니다

 

분식의 메카라고 한건 다른게 아니고... 학생들, 즉 학원가인 관계로 다른곳보다도

분식집이 제법 밀집해 있기에 한번 붙여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옛날 학교앞 분식집 느낌의 떡볶이 집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포기할까 하던 차에 학생들이 제법 많이 있는 해머떡볶이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해머떡볶이집에는 많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떡볶이 종류도 뭔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만,

왠지 상호명에 맞게 해머떡볶이집에서는 해머떡볶이를 먹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이 집의 입문용 메뉴 같은 느낌이었기에 세트메뉴 중 가장 베이직한 메뉴로 보이는

해머떢볶이 + 오뎅국물 + 모듬튀김 을 주문하였습니다

 

초이스는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좀 작아보이기도 했습니다만,

둘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먹고도 꽤 배부른감이 느껴져, "내 위장이 다이어트 중인가?" 하는 착각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아마도 쌀떡볶이여서 제법 포만감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극적인 소스맛의

매콤달콤한 해머떡볶이

 

비록 처음 보는 양에 조금 실망할뻔 했지만

먹고나니 만족스러운 떡볶이 였습니다

 

다음에도 재방문하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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